첫잔 결핍증 안내서
이 도시의 새 카페에 얽힌 이야기
새 카페는 문을 연 뒤 석 달쯤 첫 향을 품고 있어요. 그 향을 오래 맡지 못하면 첫잔 결핍증에 걸려요.
☕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
커피 오브가 조금씩 줄어요. 새 간판만 보면 고개가 돌아가고, 모르는 골목을 이유 없이 걷게 돼요.
✦ 무엇이 낫게 하나요
새 카페 100m 안에서 체크인하면 첫 향을 맡고 인장을 찍어요. 그곳에서 첫잔을 담아 가거나 머물면 오브가 가득 차요. 체인점은 절반만 차요.
☁ 안개 낀 카페란
아직 세 사람이 다녀가지 않은 새 카페예요. 한 사람씩 다녀갈 때마다 커피색으로 물들고, 세 번째 사람이 오면 안개가 걷히며 축복이 와요.
◎ 감별 중인 카페란
커피가 주인공인지 아직 모르는 곳이에요. 체크인하며 감별을 남기고, 세 사람의 감별이 같으면 정해져요.
☾ 바닥나면
깊은 잠에 빠져요. 새 카페에서 첫 향을 맡으면 깨어나고, 깨어나면 무언가 달라져 있을 거예요.
가상의 병이에요. 실제 건강과는 관계없어요.